화상의 종류와 증상 그리고 치료법
요즘 탕후루라는 간식이 인기입니다. 집에서도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요 이때 끓은 설탕을 쓰기 때문에 화상의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더 위험하죠. 화상은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화상이란 뜨거운 물체나 물질, 전기, 방사선 등에 의해 피부나 조직이 손상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화상은 심각도에 따라 1도부터 4도까지 구분할 수 있으며, 각각 다른 증상과 치료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화상의 종류와 증상, 그리고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화상의 종류와 증상
화상의 종류는 피부의 손상 정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 1도 화상: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층만 손상된 경우입니다. 피부가 붉고 쓰리며, 가벼운 통증이 있습니다. 보통 자연 치유가 가능하며, 흉터가 남지 않습니다.
● 2도 화상: 표피층과 그 아래 층인 진피층의 일부가 손상된 경우입니다. 피부가 붉고 부어오르며, 수포(물집)가 생깁니다. 심한 통증이 있으며,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 3도 화상: 표피층과 진피층을 모두 관통하고, 그 아래층인 페시아층까지 손상된 경우입니다. 피부가 하얗거나 검게 타고, 가죽처럼 되거나 굳어집니다. 신경이 손상되어 통증이 없거나 적을 수 있습니다. 자연 치유가 불가능하며, 반드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심한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 4도 화상: 페시아층을 넘어서 근육이나 뼈까지 손상된 경우입니다. 가장 심각한 형태의 화상으로,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응급 처치와 수술이 필요하며, 장기적인 재활 치료가 요구됩니다.
화상치료하는 방법
화상을 치료하는 방법은 화상의 정도와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화상 부위를 차가운 물로 식힙니다. 이때 너무 차가운 물이나 얼음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차가운 물로 10~15분 정도 화상 부위를 담그거나 적신 거즈나 수건을 올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열이 빠져나가고 부어오름을 줄일 수 있습니다.
●화상 부위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저자극성 비누로 부드럽게 문질러줍니다. 이때 물집이 있다면 터뜨리지 않고 그대로 두거나, 의사의 지시에 따라 천천히 터뜨려줍니다.
●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소독약이나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적절한 드레싱을 해줍니다.
● 화상은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의사의 처방에 따라 통증 완화제를 사용합니다. 또한 화상 부위를 높이고, 압박이나 마찰을 피하며, 시원하고 건조한 공기가 통하는 곳에서 쉬도록 합니다.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습니다. 1도나 2도 화상은 집에서 치료할 수 있지만, 3도나 4도 화상은 즉시 병원에 가서 의학적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의사는 화상의 정도와 상태에 따라 약물 치료, 수액 주입, 피부 이식 등의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 또한 장기적인 재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화상을 입은 경우에는 의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즉시 의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화상 부위가 넓거나 깊은 경우 (3도 이상의 화상)
●화상 부위가 얼굴, 목, 손, 발, 성기 등에 있는 경우
●화상 부위가 감염되거나 염증이 심한 경우
●화상으로 인해 호흡 곤란, 가슴 통증, 구토, 혼란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연기 흡입으로 인해 기침, 쌕쌕거림, 목이 아픈 경우
●일산화탄소 중독이 의심되는 경우
화상은 빠르고 신속한 치료가 필수
화상은 심각한 부상으로, 적절한 처치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화상을 입었을 때는 위에서 설명한 방법대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또한 화상을 예방하기 위해 뜨거운 물체나 물질, 전기, 방사선 등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민간요법은 효과가 없으니 꼭 병원을 방문하거나 전문치료제를 처방받아서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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