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익사에 대해서
아직도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물놀이 가는 가족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지 못했던 내용이지만 그만큼 중요한 마른 익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마른 익사는 물속에서 삼킨 물로 인해 물 밖에서 질식하는 현상으로 전체 익사 환자의 10~2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마른 익사는 어떻게 발생하고 어떤 증상이 나타나며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른 익사의 원인
마른 익사는 물놀이 중에 삼킨 물의 일부가 폐로 들어가 염증과 수축을 일으켜 질식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물속에서 익사하는 것과 동일하게 호흡곤란과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마른 익사는 물에서 나온 뒤 최대 48시간 이내에 지연되어 발생할 수 있으며 후두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만 4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마른 익사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물을 머금지 않고도 호흡 곤란: 수영 중 물을 삼킬 필요 없이 물이 비인두(후두)나 기도로 들어가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물을 머금지 않고도 기도 차단: 머리나 목 주위에 갑자기 물이 찰 수 있으며, 이는 기도를 차단하여 호흡에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마른익사의 증상
마른 익사는 물을 삼켰을 때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최대 48시간 이내에 신체 변화가 드러나기 때문에 초기에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마른 익사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호흡곤란: 마른 익사가 발생하면 호흡이 어려울 수 있으며, 코막힘과 숨쉬기 어려움이 나타납니다.
2. 기침과 객혈: 마른 익사 후에는 강한 기침이 나타날 수 있으며, 기도에 물이 들어갔을 때 객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피로와 무기력: 호흡이 어려운 상태에서 긴장과 불안으로 인해 피로와 무기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른 익사의 예방과 치료
만약 누군가가 물을 삼켰음에도 호흡곤란이나 기타 익사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응급 상황으로 판단하고 의료 전문가와 연락하여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와 유아들은 익사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른 익사의 예방과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영 전후에 충분한 휴식: 수영 전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기관의 기능을 최적화시킵니다.
2. 어린이와 유아 감독: 어린이와 유아들의 수영 시설에서의 안전 감독은 매우 중요합니다.
3. 수영 능력 확인: 수영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한지 확인하고, 특히 물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마른 익사는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는 분들은 마른 익사에 대해 잘 알고,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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